Study/AI 비서

Gemini API와 텔레그램으로 AI 비서 만들기 ②|Telegram Bot과 API Key 발급하기

by somida 2026.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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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는 나만의 AI 비서를 만들어보기로 한 계기와 함께,

어떤 방식으로 구축할지 전체적인 구조를 정리해봤다.

 

 

처음에는 Dify 같은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법도 찾아봤지만, 직접 개발할 수 있다면 굳이 중간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앞으로 기능을 하나씩 추가하려면 직접 코드를 작성하는 편이 구조를 이해하기도 쉽고 커스터마이징에도 유리할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방향을 조금 바꿨다.

 

 

Python으로 직접 AI 비서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이번 글에서는 본격적인 기능 구현에 들어가기 전에 필요한 환경을 준비하고,

텔레그램 봇과 Gemini API를 연결하기 위한 인증 정보를 발급받는 과정까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처음 보면 API Key, Bot Token 같은 용어가 조금 낯설 수 있지만 하나씩 해보면 생각보다 간단하다.

 


 

1. 가장 먼저 텔레그램 봇 만들기

이번 AI 비서는 스마트폰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텔레그램을 대화창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텔레그램을 평소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전화번호를 이용해 가입했다.

 

텔레그램은 일반적인 메신저처럼 사용할 수도 있지만,

개발자 입장에서는 Bot API를 이용해 직접 봇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편리하다.

내가 만든 AI와 대화할 수 있는 전용 메신저 창구를 하나 만드는 셈이다.

 

💡 Telegram Bot은 무엇일까?

 

쉽게 생각하면 내가 직접 만든 가상의 텔레그램 계정이라고 보면 된다.

내가 메시지를 보내면 Python 프로그램이 그 메시지를 받아서 처리하고,

Gemini에게 질문을 전달한 뒤 결과를 다시 텔레그램으로 보내주는 방식이다.

 

전체적인 흐름은 앞으로 이런 형태가 된다.

나 → 텔레그램 봇 → Python → Gemini → Python → 텔레그램 봇 → 나

이제 이 구조를 만들기 위해 먼저 봇부터 생성해보자.

 


 

2. BotFather에서 나만의 봇 생성하기

 

텔레그램에서 검색창을 열고 @BotFather를 검색한다.

텔레그램 봇을 만들고 관리할 때 사용하는 공식 계정이다.

 

검색 결과에서 공식 인증 표시가 있는 계정을 찾아 대화를 시작하면 된다.

이후 채팅창에 다음 명령어를 입력한다.

 

/newbot

 

그러면 BotFather가 새로운 봇을 만들기 위한 몇 가지 정보를 차례대로 물어본다.

 

먼저 봇의 이름을 입력한다.

그다음 봇의 Username을 입력한다.

 

Username은 다른 봇과 구분되어야 하며, 일반적으로 _bot으로 끝나는 형태로 설정한다.

 

예를 들어,

MyPersonalAssistant_bot

 

같은 식으로 만들 수 있다.

 

나는 개인 AI 비서 이름으로 'Jarvis'를 사용하고 싶었는데

이미 비슷한 이름이 많이 있어서 결국 다른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

 

 

역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AI 비서는 비슷한가 보다.

 


 

3. Telegram Bot Token 확인하기

 

봇 생성이 완료되면 BotFather가 HTTP API Token을 발급해준다.

이 토큰은 굉장히 중요하다.

 

Python 프로그램이 내가 만든 텔레그램 봇을 제어하려면 이 Token을 이용해 Telegram Bot API에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내가 만든 봇을 조작할 수 있는 인증 정보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발급받은 Token은 따로 안전하게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점이 하나 있다.

⚠️ Bot Token은 절대 공개하면 안 된다

블로그나 GitHub 등에 코드를 올릴 때 Token을 그대로 적어두면 다른 사람이 내 봇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실제 개발에서는 코드에 Token을 직접 작성하기보다는 환경변수나 .env 파일 등을 이용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번에는 우선 발급받은 Token을 안전한 곳에 따로 저장해두었다.

이제 첫 번째 준비는 끝났다.

 

텔레그램에서 내 AI 비서가 사용할 대화창을 만든 것이다.

 


 

4. AI의 두뇌가 될 Gemini API 준비하기

 

텔레그램 봇만 만들어서는 아직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다.

텔레그램은 단순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창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을 만들어줄 AI 모델이 필요하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Google의 Gemini를 사용하기로 했다.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 중 하나는 가능한 한 비용 부담 없이 개인 AI 비서를 만들어보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Gemini API 환경을 먼저 확인해보기로 했다.

 


 

5. Google AI Studio에서 Gemini API Key 발급

 

Gemini API를 사용하기 위해 Google AI Studio에 접속했다.

평소 사용하던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로그인한 뒤 API Key를 생성할 수 있는 메뉴에서 Create API Key를 선택하면 된다.

화면의 안내에 따라 API Key를 생성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인증 키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발급된 API Key 역시 따로 보관해두었다.

Telegram Bot Token과 마찬가지로 API Key 역시 외부에 공개하면 안 된다.

 


 

💡 Telegram Token과 Gemini API Key의 차이

 

처음 만들다 보면 두 개가 왜 필요한지 헷갈릴 수 있다.

역할을 나눠서 생각하면 간단하다.

 

Telegram Bot Token

→ 내가 만든 텔레그램 봇을 제어하기 위한 인증 정보

 

Gemini API Key

→ Python 프로그램이 Gemini AP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하는 키

 

즉,

 

Telegram은 대화창

Gemini는 AI의 두뇌

Python은 둘을 연결하는 역할

 

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6. 이제 Python 개발 환경을 준비한다

 

필요한 인증 정보를 모두 준비했으니 이제 실제로 AI 비서를 움직일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Python을 사용한다.

 

 

Python을 선택한 이유는 AI 관련 라이브러리가 잘 갖춰져 있고, API를 연결해 간단한 자동화 프로그램을 만들기에도 편하기 때문이다.

 

우선 내 컴퓨터의 터미널을 열고 필요한 라이브러리를 설치했다.

 

 

텔레그램과 통신하기 위한 라이브러리와 Gemini API를 사용하기 위한 라이브러리를 준비하면 된다.

 

이 부분부터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텔레그램에서 내가 보낸 메시지를 Python이 어떻게 가져오는지"

"그 메시지를 Gemini에게 어떻게 전달하는지"

"Gemini의 답변을 다시 텔레그램으로 어떻게 보내는지"

 

를 코드로 연결해야 한다.

 

여기서부터 드디어 진짜 AI 비서의 모습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7. 지금까지 준비한 것 정리

 

이번 글에서 준비한 것은 크게 세 가지다.

 

① Telegram Bot

내가 AI 비서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창구다.

 

② Gemini API Key

사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을 생성하는 AI 모델에 접근하기 위한 인증 정보다.

 

③ Python 개발 환경

Telegram과 Gemini를 연결하고 실제 비서 프로그램을 실행할 공간이다.

결국 전체 구조를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사용자
↓
Telegram Bot
↓
Python 프로그램
↓
Gemini API
↓
Python 프로그램
↓
Telegram Bot
↓
사용자

 

이제 필요한 재료는 거의 준비됐다.

 

 

드디어 AI 비서를 움직일 준비가 끝났다

 

처음에는 AI 비서를 직접 만든다고 하면 서버도 필요하고 복잡한 개발 환경도 준비해야 할 것 같아서 조금 막막했다.

그런데 하나씩 나눠서 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했다.

 

텔레그램에서 봇을 하나 만들고,

Gemini API Key를 발급받고,

Python 환경을 준비하는 것까지가 이번 단계다.

 

아직은 내가 만든 봇이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음 단계에서 이 세 가지를 코드로 연결하면 드디어 텔레그램으로 말을 걸면 Gemini가 대답해주는 나만의 AI 비서가 만들어진다.

 

개인적으로는 여기부터가 진짜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다음 글에서는

 

다음 글에서는 이번에 준비한 Telegram Bot과 Gemini API를 Python 코드로 직접 연결해볼 예정이다.

단순히 코드를 복사해서 실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 Telegram 메시지를 Python에서 받는 방법
  • Gemini에게 질문을 전달하는 방법
  • Gemini의 답변을 다시 Telegram으로 보내는 방법
  • API Key와 Bot Token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

까지 하나씩 정리해볼 예정이다.

 

일단 목표는 하나다.

텔레그램에서 "안녕"이라고 보내면 AI 비서가 "안녕하세요!"라고 대답하게 만들기.

 

아주 단순해 보이지만, 이게 성공하면 이후에는 기능을 하나씩 붙여나갈 수 있다.

 

나만의 AI 비서 만들기, 이제 진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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